박귀섭 개인전 / 'Imagination (상상을 공유하다)'사진전

작가노트 ;

"내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통해 개개인의 감성과 각기 다른 상상을 펼쳐내고 그로써 나는 관객과 소통한다. 'SHADOW' 와 'VISION'은 제시된 제목이 없다. 이유는, "나는 사진의 제목을 정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다양한 가능성 안에서, 각기 다른 관점들로 내 작품의 제목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나의 평생 숙제인 '소통','공감'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고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

박귀섭 작가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에서 사진작가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무용수들의 신체를 활용한 그의 작품들은 참신함을 넘어 무용수들의 아름다움과 힘이 느껴지는 에너지를 이상적으로 담아내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국립발레단의 무용수 10명이 나무를 형상화한 ‘쉐도우’ 시리즈 중 2번 작품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의 러시아판 표지와 뉴욕의 R&B가수 ‘LYFE'의 앨범 표지로 쓰였다.
2010부터 현재까지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