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시

최민영 개인전 / 'sea of abyss'전
제 16회 갤러리 카페델라비타 추천작가전
최민영 개인전 'sea of abyss' [2016.7.18~8.13]
" 우리 모두에겐 외면과 내면, 두가지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나는 그중 내면 속세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싶다. 그 세계는 시각적으로 볼 수 없고 청각적으로 들을 수 없다. 하지만 느낄 수는 있다. 우리는 모두 내면보다 외면, 즉 일상생활에 더 의미를 두고 살아간다. 어떠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과정을 쫓아 결과에 집착을 하기도 하며 타인으로 부터의 불편한 간섭으로 우리는 어느 한부분이 구속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모든 것들은 투사체가 되어 그대로 내면세계로 들어온다. 하나의 기억이 되어 그것을 회상하기도 하며 꿈을 통해 서정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 내면 속세계는 깊은 심연의 바다처럼 무한하며 외면과 달리 내가 그 속에서의 주인공이 되어 환상과 공상, 기쁨과 분노, 좌절과 희망, 모든 복잡한 감정들과 물음들을 통해 그 속을 자유롭게 유영한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목적지가 없는 긴 여행을 하며 탐구한다. 어떠한 기억 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기도 하며 새로운 경험과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깊은 곳과 얕은 곳을 유영하는 투사체들을 통해 나만의 세계를 개척해 나간다. 나의 작업은 내면속 세계의 일부를 드러낸 것이다.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나의 내면의 일부분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전시라는 것은 내면과 외면을 경계하는 하나의 입구이자 선이다. 전시를 통하여 나는 많은 관객들과 소리 없는 소통을 하고자 한다.." _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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