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카페델라비타 초대작가 사진전

이창원 개인전 '비상展' [2019.11.18~12.14]

사진작가 이창원의 세번째 개인전 '비상展' 은 '비상'이라는 음절의 다양한 뜻을 사진작업을 통해서 얻고자 했다. 보여지는 형태의 부분을 확대하여 마치 회화같은 감성을 느끼게 하고 언뜻 스치는 이미지에 그의 감각을 넣어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전시 작품은 열두달의 이미지로 2020년 한정판(30권) 달력으로 판매 하기도한다.

작가노트 ;

인생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이다.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이 늘 반복됨을 느끼며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비상’이라는 단어에서 또 다른 희로애락을 찾았다.

非常(뜻밖의 긴급한 사태), 備嘗(여러 가지 어려움을 두루 맛보아 겪음), 非想(상념을 끊고 삼매에 들어가는 일), 悲傷(마음이 슬프고 쓰라리다), 飛翔(공중을 낢), 飛上(높이 날아오름), 鼻上(콧등 위라는 뜻으로, 일이 절정이나 극단에 이른 것을 이르는 말.)

2010년 1월부터의 내 10년은 비상의 모든 뜻이 다 있었다.